인물 · 2017. 1. 25. 18:54
2016년 겨울, 파주
삐빅, 초음파모터가 움직였다. 초점링이 최단거리에서 무한대까지 아찔한 회전운동을 했다. 전핀이었다. . . . . "SIGMA Art 85mm F1.4 DG HSM" 줄여서 아트 팔식이라고 부르겠다. 아무튼 나는 그 동안 시그마 아트렌즈를 총 2개 구입했는데 30mm는 핵노답 수준의 핀 문제로 교정을 두 번쯤 받았고, 35mm는 환상적인 칼핀으로 나의 취미생활을 즐겁해 해주어 사실상 바디캡 노릇을 하고 있었다. 아트 팔식이가 출시 될 당시 인물 촬영회를 개최한대서 나는 과감히 신청하고 포풍 낙방을 했고 상처받은 마음에 아트 팔식이는 출시되어도 안사겠다고 마음먹었다. 당시 촬영회 다녀오신 분들의 리뷰가 온라인에 하나 둘 올라왔는데 이후 그 분들의 블로그를 둘러보니 촬영회 다녀오신 분들 중 아트 팔식이를 구..